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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로 배송된
삼익 수출형 모델 BS-200F 이야기입니다.
저 멀리 경기도 광주에서 저희 홈페이지를
보시고 제품 문의를 주셨습니다.

중학생 딸이 사용할 피아노를 알아보고 계시다고
연락을 주셨네요.
고객님의 예산과 상황에 맞춰 몇가지 적합한
모델을 안내해 드렸죠.

그래도 직접 소리를 들어보시고 싶다고
하셔서 주말에 방문 하신다고 합니다.
방문예약 하신 시간에 매장을 찾아주셨구요,
직접 오셔서 보니 피아노가 너무 많아
어떻게 골라야 할지 더 어렵다고 하시네요^^

중학생 딸아이가 있는데요,
이 학생은 공부가 취미라네요.
매일 집에서 공부만 해서 부모님께서
걱정이라고 하십니다.
처음에는

"왜 공부하는 것이 걱정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매일매일
집에서 다른 것 하나도 안하고
공부만 한다고 생각해보니
그것도 문제가 되겠다 싶었죠.

그래서 부모님께서 생각하신 것이
정서를 생각해서 피아노를 사줄테니
취미생활 해라 하신거죠.

집에서 사용 하셔야 해서
사이즈가 좀 작았으면 좋겠고
디자인이 아기자기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보통 콘솔형 제품들이 사이즈가 작아
가정집에서 많이 선호 하십니다.
물론 전공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일반 업라이트로
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취미로 하신다면
콘솔형 제품도 좋습니다.

BS-200F 모델은 삼익피아노에서
수출 전용으로 제작한 피아노입니다.
수출용 제품들은 이와같이 삼익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제작되어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브랜드는
콜러앤캠밸, 크나베 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고객님 상황에는 이 제품이 딱이다 싶었죠

디자인도 화려하지 않으면서
단순하지 않고 사이즈도 아담해서
가정에서 사용하기도 좋고
연식도 얼마 안 된 제품이라
상태도 좋구요 ^^

다른 분들 보다 디자인 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이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커피숍 사업을 하시는
사장님 이셨습니다.

커피숍 하면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커피숍 사업을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않아
아직은 많이 어렵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3년은 버티면서
운영해 보라고 하신다고 하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인데 말이죠....
사실 저도 피아노메이트를 운영하면서
3년이 고비였거든요.

아랫집에 피아노 소음이 걱정되신다고 하시면서
고요나라 소음키퍼도
함께 구매해 주셨구요
여름에 습기 차지 않도록
방습기도 설치 요청 하셨습니다.

요구하신 날짜에 맞춰 배송해 드렸구요
먼저 남편분께서 투박한 손으로
멋진 연주를 해주셨네요.